닳고 닳은 우리는 매번 다짐한다. 상처 받지 않으리라. 나의 벽을 만드리라. 나는 강해졌다. 그리하여 너는 개성을 잃었다. 풍파에 닳고 닳은 저 자갈밭의 돌처럼 단단하게도. 에세이/자유로운 시 2022.03.14